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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호가 이란과의 맞대결에서 전반전을 소득없이 마쳤다.
한국은 초반부터 이란 진영에서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이란은 레자 구차네자드(리에주)를 원톱으로 내세웠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대부분 진영을 지키며 수비에 집중했다. 전반 6분 김신욱의 슛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6분 뒤 이동국이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 막혀 선제골을 얻지 못했다. 전반 22분과 25분엔 이명주와 김영권의 슛이 이어졌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천금같은 기회도 있었다. 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이명주가 상대 골키퍼와 단독으로 맞서는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아크 왼쪽에서 트래핑이 길어진 상황에서 상대 수비와 골키퍼의 발에 걸리며 넘어져 땅을 쳐야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