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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리피 감독의 극찬? 영광이죠"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3-06-14 20:15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차전 경기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우즈벡 쇼라크메도프(23번)가 전반 자책골을 기록했다. 센터링을 했던 김영권(22번)이 손흥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06.11/

"정말 그렇다면 영광이죠."

김영권(광저우)이 세계적 명장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극찬에 대해 입을 열었다.

13일 중국 시나닷컴은 '리피 광저우 감독이 김영권은 거의 실수를 하지 않는 선수다. 이제 고작 23세이기도 하다고 호평했다'고 전했다. 이어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에게 김영권에 대해 맨유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라고 이야기했다'라며 덧붙였다.

실제로 리피 감독은 퍼거슨 감독과 자주 연락을 주고받는 절친한 사이다. 여기에 리피 감독의 김영권 사랑은 대단하다. 23세에 불과한 김영권에게 광저우의 주전 센터백 자리까지 맡겼다.

김영권은 14일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이 이야기를 듣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리피 감독이 좋게 봐주는 것 같다"면서 "정말 영광이다"고 했다. 리피 감독에 대해서는 "명장이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팀의 감독이라는 생각이다. 인상도 좋고 먼저 말도 걸어준다"고 말했다.
파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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