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그렇다면 영광이죠."
실제로 리피 감독은 퍼거슨 감독과 자주 연락을 주고받는 절친한 사이다. 여기에 리피 감독의 김영권 사랑은 대단하다. 23세에 불과한 김영권에게 광저우의 주전 센터백 자리까지 맡겼다.
김영권은 14일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이 이야기를 듣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리피 감독이 좋게 봐주는 것 같다"면서 "정말 영광이다"고 했다. 리피 감독에 대해서는 "명장이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팀의 감독이라는 생각이다. 인상도 좋고 먼저 말도 걸어준다"고 말했다.
파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