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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451억' 레알 마드리드 이적 거부"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3-06-14 09:24 | 최종수정 2013-06-14 09:24



도르트문트의 에이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거부했다.

'미러' 등 영국 언론들은 이탈리아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를 인용해 "도르트문트와 레알 마드리드가 3000만 유로(약 451억원)의 레반도프스키 이적에 합의했지만 선수 본인이 제안을 거부하면서 무산됐다"고 14일 보도했다.

매체들은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고 싶어 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레반도프스키와 도르트문트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

도르트문트로서는 올 여름 시장에서 에이스를 팔아야 거액을 챙길 수 있다.

그 때문에 도르트문트는 시즌 후반부터 빅클럽 이적을 원하는 레반도프스키를 팔 팀을 물색해 왔지만 바이에른 뮌헨 만은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시즌 중 마리오 괴체를 뮌헨에 빼앗긴 상황에서 또 다시 주축 스트라이커를 자국 라이벌 팀으로 보낼 수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뮌헨이 책정한 금액은 2500만 유로로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보다 덜 매력적이다.

레반도프스키가 레알 마드리드 행을 거부함에 따라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로 압축된 형국이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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