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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감독의 다부진 출사표 "8강이나 4강 이상도 가능"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6-12 15:25 | 최종수정 2013-06-12 15:26


2013 터키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 선수단이 12일 파주 NFC에서 포토타임행사를 벌였다. 이광종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 터키 U-20 월드컵은 오는 6.21부터 7.13일까지 터키에서 열린다. 파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3.06.12/

"8강이나 4강 이상도 가능할 것이다."

20세이하 대표팀을 이끄는 이광종 감독이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광종호는 22일부터 터키에서 열리는 2013년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월드컵(20세 이하)에 참가한다. 쿠바, 포르투갈, 나이지리아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이 감독은 12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포토데이 후 가진 인터뷰에서 "준비를 잘했다. 월드컵 나가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다할 것"이라며 "16강에 진출하면 토너먼트기 때문에 8강이나 4강 이상의 성적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감독은 이번 대표팀의 장점으로 조직력을 꼽았다. 그는 "작년 아시아청소년대회 우승때도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는 21명의 선수들의 기량이 고르다"며 "우리 선수들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감독말을 잘 듣는다. 조직적으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자신감에서도 높은 점수를 줬다. 이 감독은 "툴롱대회에 참가하며 성적보다는 경험을 쌓는데 주력했다. 당시 유럽과 남미팀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었고 자신감도 얻었다"고 했다.

상대팀 쿠바, 포르투갈, 나이지리아에 대한 분석도 마쳤다. 이 감독은 복병 쿠바에 대해 "북중미 예선 비디오를 입수해 2경기 정도 지켜봤다. 신장은 크지만 순발력에 문제가 있다"고 평했다. 포르투갈, 나이지리아에 대해서는 "툴롱에서 직접 경기장면을 봤다. 기술은 우위에 있지만 우리선수들이 체력과 조직력이 좋은만큼 할만 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감독은 첫 경기 쿠바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세팀 중에는 쿠바가 포르투갈이나 나이지리아 보다는 해볼만 하다. 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첫 게임 이기면 16강 확률도 높아지는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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