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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동아시아선수권을 2진급으로 치를까.
자케로니 감독은 실리를 택하기로 했다. 그의 발언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자케로니 감독은 11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가진 이라크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최종전 기자회견에서 "FIFA컨페더레이션스컵까진 기존 주력 멤버들로 나설 것이다. 이후엔 모두가 출발점에서 새로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차피 대표팀의 주력인 해외파 소집이 힘든 만큼, J-리그에서 가능성을 보인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해 옥석가리기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포츠호치는 '(동아시아선수권에서) 주전을 위협할 만한 신전력을 발견할 경우, 본선 경쟁력은 그만큼 강화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