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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반도프스키 데려오려면 2550만파운드 내!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3-06-12 09:30


'맨유는 레반도프스키를 가질 수 있다. 단 2550만 파운드를 낸다면.'

원샷원킬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4, 도르트문트) 쟁탈전이 뜨겁다. 줄곧 눈독을 들여온 맨유, 레알마드리드, 아스널에 이어 바르셀로나까지 가세했다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다. . 11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엔 '레반도프스키를 잡은 맨유'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사라졌다. 폴란드 공격수의 행보는 여름 이적시장 최대 관심사다.

12일 영국대중일간지 더선은 맨유가 레반도프스키를 데려오려면 2550만파운들의 천문학적인 대가를 지불해야한다고 썼다. 지난 시즌 1800만파운드를 제시했던 맨유로서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레반도프스키의 가치는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레알마드리드전에서 4골을 몰아치며 급등했다. 도르트문트와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레반도프스키는 지난주 "내가 선택한 클럽으로 옮길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내가 선택한 클럽'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짐작됐지만, 도르트문트 회장은 "레반도프스키가 도르트문트에 분명히 잔류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2013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 서면으로 된 오퍼가 없었기 때문에 바이에른과의 창구는 종료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행 가능성도 여전히 열어두고 있는 모양새다. "회장에 의해 확실히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나는 여전히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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