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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웨인 루니, '모발 충전 완료'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3-06-10 09:52 | 최종수정 2013-06-10 09:52


2011년 5월 당시의 루니.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웨인 루니(맨유)가 다시 한 번 재충전의 기회를 가졌다. 체력 이야기가 아니다. 나이에 비해 유난히 휑했던 머리숱 이야기다.

영국의 대중지 더선은 10일 아침(한국시간) 루니가 생애 2번째 모발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루니의 측근은 "(이식 수술은)상당히 성공적이었다. 루니도 결과에 만족했다.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안달이 나있다"고 말했다.


2011년 모발 이식 수술을 받고 난 뒤 유로2012에 나선 루니.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루니는 주말 런던 헤얼리 스트리트 헤어클리닉에서 9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이미 2011년 1차 수술을 받은 곳이다. 나딤 우딘 칸 클리닉 원장도 "루니가 2차 수술을 위해 방문했다. 이미 2011년 1차 수술 당시 계획된 일이었다"고 말했다.

루니는 2011년 이식 수술을 받은 뒤 "고작 25세의 나이임에도 머리가 벗겨지고 있다. 왜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다. 수술을 받은 뒤 너무 기쁘다"고 말한 바 있다. 루니의 모발 이식 수술 후 영국에서는 머리숱이 적은 남성들이 대거 헤어클리닉으로 몰리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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