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은 6일(한국시각)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가진 중국과의 친선경기에서 2대1로 역전승 했다. 한국 원정을 앞두고 중국에서 컨디션 조절에 임한 우즈벡은 선제골을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후반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까지 이끌어내면서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과시했다.
K-리그 클래식 성남 일화에서 활약 중인 제파로프의 활약이 빛났다. 제파로프는 1-1 동점이던 후반 9분 티무르 카파제의 패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제파로프는 결승골 뿐만 아니라 우즈벡의 전담키커로 위력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위협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우즈벡은 한국과 같은 승점 11점을 기록 중이나 골득실(한국 +6·우즈벡 +2)에 뒤진 2위에 머물러 있다. 한국-우즈벡 간의 최종예선 7차전은 오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