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뜨거운 감자' 웨인 루니가 다음 시즌 팀 홈 유니폼 모델로 등장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 홈 유니폼이 나왔다"면서 그 사진을 큼지막하게 게재했다.
팀의 에이스로서 모델로 등장한 것은 당연한 듯 보이지만, 그가 아직 이적설의 중심에 있는 만큼 또 다른 해석을 낳게 한다.
하지만 최근엔 모예스 감독이 그를 붙잡을 것이라고 발언하고 그 역시 "팀이 성의를 보인다면 남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이적설은 다소 잠잠해졌다.
여기에 이번 유니폼 공개와 유니폼에 대한 루니의 반응은 잔류설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새 유니폼 화보엔 루니 단독컷 외에도 로빈 반 페르시 등 동료들이 루니를 중심으로 환호하는 사진 등도 있어 루니가 팀의 메인 선수임을 부인할 수 없게 만든다.
이번 유니폼의 특징은 검은색 칼라다. 1990년대 잉글랜드와 유럽을 평정했던 레전드 에릭 칸토나를 상징하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의지를 담았다고 풀이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