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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벌에 2만2763명이 운집했다.
전남은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펼쳤다. 지루한 공방이 이어졌다. 전남은 전반 40분 박선용과 후반 12분 교체투입된 웨슬리가 각각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서울의 골폭죽은 후반 18분 재개됐다. 하대성이 코너킥 한 볼이 김진규의 머리로 배달됐고, 두 번째 골이 터졌다. 5분 뒤에는 에스쿠데로의 패스를 윤일록이 잡아 상대 골키퍼 김병지를 제친 후 쐐기골로 연결했다.
최근 3경기 무패행진(2승1무)을 달린 서울은 승점 17점(4승5무4패)을 기록, 전남을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서울은 전남전 4연승을 달렸다.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반면 전남은 최근 8경기 연속 무패(3승 5무)의 기세가 꺾였다. 승점 15점(3승6무4패)에서 머물며 10위로 내려앉았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