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이 수적 열세에도 대어 전북을 낚았다.
후반 전북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부산의 플레이는 영리했다. 후반 17분과 25분 장학영과 이정기가 잇따라 골네트를 갈랐다. 전북은 후반 34분 케빈이 만회골을 터트리며 영점패 수모에서의 탈출에 만족해야 했다.
부산은 지난 주말 인천전 패배의 악몽에서 탈출했다. 승점 20점을 기록, 6위로 뛰어오르며 상위권 도약에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28분 박준강이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에도 승점 3점을 챙겼다.
반면 이동국 이승기 정인환이 A매치에 차출된 전북은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가 끊겼다. 승점 21점에서 전진하지 못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