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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인천코레일, 선두 강릉시청에 골득실 뒤진 2위 '점프'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5-26 17:20



내셔널리그의 선두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코레일은 26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주한수원과의 2013년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43분 터진 김형운의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인천코레일(승점 21·6승3무2패·득점 15, 실점 10)은 이날 승리로 선두 강릉시청(승점 21·6승3무2패·득점 16, 실점 8)에 골득실에 뒤진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개막 후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강릉시청은 최근 2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선두권 싸움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강릉시청은 24일 창원 원정경기에서도 '최하위' 창원시청에 0대2 패배를 당했다. '전통의 강호' 울산현대미포조선(승점 19·5승4무2패)도 초반의 부진을 딛고 어느새 3위까지 뛰어올랐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24일 목포시청과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7경기 무패(5승2무)를 이어갔다. 선두 강릉시청과 4위 경주한수원(승점 18·5승3무3패)의 승점차가 3점에 불과해 향후 더욱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한편, 김해시청과 부산교통공사, 천안시청과 용인시청은 난타전 끝에 나란히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해시청과 부산교통공사는 2대2로, 천안시청과 용인시청은 여섯골을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4대4로 비겼다. 내셔널리그는 이번 11라운드를 끝으로 6월 1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선수권대회 개최로 인해 휴식기에 접어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3년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11라운드 전적(24~26일)

울산현대미포조선 1-0 목포시청

김해시청 2-2 부산교통공사

창원시청 2-0 강릉시청


천안시청 3-3 용인시청

인천코레일 1-0 경주한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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