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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랍, '체중 측정 거부, 상습지각'으로 지난달에만 1억원 벌금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3-05-22 09:56 | 최종수정 2013-05-22 09:56


아델 타랍(QPR)이 지난달 거액의 벌금을 문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22일 온라인판에서 '타랍이 6만파운드(약 1억130만원)의 벌금을 물었다'고 보도했다. 벌금의 이유는 '규율 위반'이었다. 타랍은 정기적인 체중 검사를 거부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반복적으로 팀훈련에도 지각했다. 타랍이 규율을 계속 위반하자 해리 레드냅 감독은 거액의 벌금을 물릴 수 밖에 없었다.

이 사건은 단순히 타랍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이 사건을 통해 QPR이 강등된 이유를 알 수 있다. QPR은 올 시즌을 앞두고 공격적인 투자로 많은 선수들을 데려왔다. 하지만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강등을 면하지 못했다. 타랍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선수단 내 '기강해이'가 주된 이유였다. QPR 내부 관계자는 "선수들은 규율을 지키려는 의지가 부족했다. 이 때문에 올 시즌은 엉망진창이었다. 이제 선수단 내 대 청소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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