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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노예비치 감독 "패인은 많은 경기로 인한 체력소모"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3-05-21 22:05 | 최종수정 2013-05-21 22:05


FC서울이 21일 오후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베이징 궈안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을 펼쳤다. FC서울 아디에 앞서 베이징궈안 카누테가 볼을 따내고 있다.
상암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3.5.21

"많은 경기를 치러 체력이 떨어진 것이 패인이다."

알렉산더 스타노예비치 베이징 감독이 아시아시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좌절의 원인으로 떨어진 체력을 꼽았다.

베이징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13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대3으로 역전패했다. 전반까지 1-0으로 앞섰지만, 후반 서울의 파상공세를 버텨내지 못하고 세 골을 헌납했다.

경기가 끝난 뒤 스타노예비치 감독은 "전반에는 결과가 좋았지만, 후반 수비들의 실수가 잦았다. 모든 면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베이징이 8강행에 실패해 유감이다"고 밝혔다.

결정적인 패인은 많은 경기 탓에 떨어진 체력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노예비치 감독은 "3일 전 톈진전으로 인해 체력소모가 컸다. 패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베이징은 최근 4경기에서 3~4일 간격으로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병행했다.

부동의 공격수 카누테의 퇴장에 대해서는 "불만은 있지만, 우리가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불만을 가질 수 없다"고 했다.

상암=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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