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코쿠의 시대가 열렸다. 필립 코쿠(43)가 친정팀 PSV에인트호벤의 신임 감독으로 내정됐다.
11년간 네덜란드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그였다. 101경기를 소화해 2006년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에도 가입했다.
코쿠는 2008년 네덜란드 대표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에인트호벤 유스팀 감독을 맡았다. 지난해 3월에는 비록 임시였지만 에인트호벤의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에인트호벤은 최근 4시즌 연속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올시즌도 아약스에 우승컵을 내줬다. 또 컵대회에서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무관에 그친 에인트호벤은 결국 아드보카트 감독과 결별을 택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