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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직접 물어보라!"
모예스 감독은 루니를 2002년 에버턴에서 데뷔시키고 스타로 발돋움하게 했지만, 불화를 겪다 2004년 결별했다. 이후 2005년 루니가 자서전에서 자신을 비방하자 고소하면서 두 사람은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영국 언론들은 루니가 정식으로 이적요청을 했다면서, 2500만 파운드 정도로 낮게 책정된 그의 이적료를 감당하면서 그를 데려올 수 없는 구단으로 첼시,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을 거론했다.
그러자 콜린은 10일 "내 남편도 트위터가 있습니다. 그러니 그에게 트윗하세요. 나한테 하지 마시고!!"라고 발끈했다.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언론과 팬들은 콜린의 글을 루니를 둘러싼 두 번째 트위터 논란으로 규정하면서 입방아를 찧고 있다.
루니는 전날인 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 프로필에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플레이어'라는 이력을 삭제하고, 그 대신 "영국 나이키 선수"라며 스폰서 브랜드를 내세웠다.
루니가 완전히 돌아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