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가레스 베일,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상 '해트트릭'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5-03 15:16 | 최종수정 2013-05-03 15:16


사진=TOPIC/Splash News

가레스 베일(24·토트넘)이 영국축구기자협회(FWA)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

FWA는 3일(한국시각) 베일이 로빈 판 페르시(맨유), 후안 마타(첼시) 등을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베일은 지난달 29일 영국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과 영플레이어상도 휩쓴 바 있어, 올시즌 올해의 선수만 3개를 거머쥐었다. 한 선수가 이들 3개 상을 독식한 것은 2007년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현 레알 마드리드)가 유일하다.

베일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수많은 선수들이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내가 이 상을 받게 돼 커다란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 동료들과 특히 나를 믿어준 감독에게 고맙다. 토트넘같은 환상적인 팀에서 뛴 게 행운이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소속 선수가 FW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1999년 데이비드 지놀라 이후 베일이 처음이다. 웨일스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198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