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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전성시대'다.
베일은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우승 프리미엄을 얻은 로빈 판 페르시(맨유)와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을 따돌렸다. 베일은 2011년에도 P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역대 올해의 선수상을 두 차례 수상한 선수는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호날두 뿐이었다.
베일은 영 플레이어 부문에서 크리스티안 벤테베(애스턴빌라), 대니 웰백(맨유), 잭 윌셔(아스널), 로멜루 루카쿠(웨스트브로미치), 에당 아자르(첼시)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쳤다.
베일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솟고있다. 최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빅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는 베일의 몸값으로 1억파운드(약 1700억원)을 책정했다. 그러나 베일이 이번 시즌 이후 무조건 토트넘을 떠난다는건 아니다. 조건을 내걸었다.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토트넘 감독은 27일 "우리가 내년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면 베일이 남게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