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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분의 기적이었다.
강원은 전반 6분 패트릭의 왼발슛으로 앞서나갔다. 서울은 파상공세를 펼쳤다. 데얀의 슈팅은 골대를 맞았다. 데얀, 에스쿠데로, 몰리나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설상가상 전반 38분 아디가 자책골을 허용하며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에스쿠데로 대신 고요한을 투입했다. 그러나 강원의 뒷문은 철옹성이었다.
전반 42분 결국 역전골이 터졌다. 해결사 데얀이 마침표를 찍었다. 고요한의 패스를 오른발로 화답했다.
강원은 대어를 낚는 데 했지만 막판 뒷심부족으로 또 땅을 쳤다. 강원은 4무5패에 머물렀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