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21일 K-리그 클래식 강원FC와의 홈 경기 로얄석 초청자로 모범 경찰 5명과 해군사관학교 주임원사 1명 등 총 6을 초대한다.
경남은 매 홈경기 때마다 지역에서 묵묵히 봉사하고 공헌하는 평범한 분들을 대회 VIP로 초청, 경기 관람과 각종 상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경남이 이번 주 초대한 '지역의 영웅'으로는 공정표 경사(47)와 정석찬 경사(47)가 눈에 띈다. 마산 중부경찰서에 재직 중인 이들은 20여년간 경찰로 근무하면서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를 비롯해 독거노인 가정 김장 담그기, 도시락 배달 등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진행해 왔다.
진해 경찰서에 재직 중인 배민규 경사(44)는 순찰근무 중 화재를 발견하고 요양병원 환자 26명을 대피 조치한 동시에 현장에서 방화범을 검거한 경력이 눈길을 끈다. 김광수 경사(41·창원서부서)는 꾸준히 가출 청소년의 고충 상담 및 귀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허정우 일경(21·창원중부서)은 도내 불우 학생에게 매주 4회에 걸쳐 학습을 지도하는 재능기부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해군에서 34년째 근속중인 임용수 주임원사도 로얄석에 초대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