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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제자 송에게 조언' 벵거 감독 "바르샤 잔류가 최선"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4-19 10:22 | 최종수정 2013-04-19 10:22


사진캡처=데일리메일

"바르셀로나 잔류가 최선이야."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옛제자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보냈다. 알렉스 송은 올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러나 그는 바르셀로나의 두터운 선수벽에 막혀 올시즌 단 15번의 출전에 그쳤다. 그나마도 대부분이 그의 주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대신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다. 송은 이에 불만을 품고 스페인을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사촌인 리고베르 송은 "알렉스 송은 행복하지 않다. 아스널에서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였다. 그는 스페인에서 이같은 기분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를 들은 벵거 감독은 1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을 통해 "내 충고는 더 머물러 있으라는 것이다. 2시즌 후에 결정을 해도 늦지 않는다"며 "아스널이 다시 그를 데려올 수 있는 바이백 조항은 없다. 나는 이번이 첫 시즌이었기에 그가 한 시즌을 더 치러봤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송은 능력있는 선수다. 그러나 너무 자주 생각을 바꾸는 것은 좋지 않다"고 조언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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