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등 초읽기에 들어간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스트라이커 로익 레미(26)가 해리 레드냅 감독의 지도 스타일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난 그가 토트넘을 지휘할 때부터 그의 능력을 잘 알고 있었다. 그게 내가 QPR로 오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뛰던 레미는 지난 1월 뉴캐슬로 가려다 QPR로 둥지를 틀었다. 8백만 파운드(약 136억원)의 이적료는 클럽 최고 기록이다. 그의 주급은 7만 파운드(약 1억20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리그와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레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훨씬 거칠다"면서 "여긴 항상 스타디움이 만원이다. 프랑스는 빅경기만 그렇다"고 설명했다.
QPR은 최근 4경기에서 1무3패에 그치면서 강등을 벗어나기 힘들게 됐다. 4승12무17패(승점 24)되며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애스턴빌라와 승점 10차이로 벌어졌다. 남은 5경기를 최대한 이긴 뒤 다른 팀의 성적을 지켜봐야 한다.
이에 대해 레미는 "우린 서로 믿어야 한다. 아주 조금의 가능성이 있다면 포기해선 안된다"며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