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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원킬'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아쉽게 해트트릭 기회를 놓쳤다.
강등 위기의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2골에 힘입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강등싸움 속에 하노버, 도르트문트에 2연패 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팀의 구세주가 됐다. 구자철의 부상으로 '지-구 특공대'의 활약은 없었지만, 지동원이 나홀로 고군분투했다. 16위 아우크스부르크(6승9무14패·승점 27)는 이날 승리로 잔류 마지노선(15위)인 뒤셀도르프(승점30)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17위 호펜하임과의 승점차도 3점이다. 막판까지 예측불허의 피튀기는 강등전쟁을 치르게 됐다. 묀헨글라드, 슈투트가르트, 프라이부르크, 바이에른 뮌헨, 그루터 퓌르트와의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