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바르셀로나 6년 연속 UCL 4강 진출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3-04-11 06:51 | 최종수정 2013-04-11 06:51


사진=TOPIC/Splash News

FC바르셀로나가 6년 연속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새벽(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 캄프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12~2013시즌 UCL 8강 2차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두었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2대2로 비긴 바르셀로나는 1,2차전 합계 3대3을 기록했지만 원정골 우선 원칙에 따라 4강에 올랐다.

역시 해결사는 리오넬 메시였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선제골을 내주었다. 후반 5분 역습상황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하비에르 파스토레에게 스루패스를 찔러주었다. 파스토레는 빠른 드리블로 치고나간 뒤 페널티지역 안에서 침착하게 슈팅하며 골을 만들어냈다. 기선을 제압한 PSG는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후반 12분 이브라히모비치, 13분 파스토레, 15분 루카스의 슈팅이 계속 나왔다.

바르셀로나는 결단을 내렸다. 부상으로 벤치에 있던 메시를 투입했다. 명불허전이었다. 후반 26분이었다. 메시는 미드필드 정면에서 다비드 비야에게 날카로운 전진패스를 찔러주었다. 비야는 페드로에게 리턴패스했다. 페드로는 그대로 슈팅하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동점을 허용한 PSG는 데이비드 베컴을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강한 수비에 막히며 더 이상의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4강에 진출한 바르셀로나는 통산 5번째 유럽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