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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 "메시, PSG전 출전은 본인 결정 따라야"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3-04-10 09:59 | 최종수정 2013-04-10 10:00


리오넬 메시. 사진=TOPIC/Splash News

파리 생제르맹(PSG)과 바르셀로나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의 가장 큰 관심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출전 여부다.

메시의 부상과 회복 여부에 온 시선이 쏠렸고 그 답이 나왔다.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10일(한국시각) '일단 PSG 명단에는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벤치에 앉았다가 필요할 경우 출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단, 더 선은 '메시가 PSG전을 앞두고 마지막 테스트를 할 것'이라는 전제를 달았다. 최종 테스트에서 큰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면 벤치에 앉을 것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메시는 3일 열린 8강 1차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 허벅지뒷근육(햄스트링)을 다쳤다. 이후 7일 정규리그 마요르카전에 결장했고 11일 안방에서 열리는 8강 2차전까지 메시는 치료와 재활을 거듭했다.

선발 출전은 어려워보인다. 바르셀로나 동료들도 메시의 출전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다. 메시의 동료 이니에스타는 "오늘과 내일 사이에 그가 출전할 수 있을지 결정된다. 메시가 어떤 상태냐에 따라 복귀가 결정될 것이다. 각각 부상 정도가 다른만큼 본인이 느낌이 중요하다"라면서 "전적으로 메시의 뜻에 따라야 한다. 그는 우리팀에서 대단히 중요한 선수"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이외에도 주전선수들이 대거 전력에서 이탈했다. 푸욜과 마스체라노가 부상으로 결장하며 페드로 역시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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