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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들이 나오는 대회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싶다."
최 감독은 현역시절 유명한 일본 킬러였다. J-리그로 진출해 많은 골을 넣었다. 최 감독은 "내가 뛸 당시에는 뛰어난 외국인선수들이 많았다. 리드미컬한 게임을 하면서 팬들의 시선을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는 창의적인 축구가 인상깊었다. 골이 많이 나오는 공격적인 축구였다. 최근과는 이런 점이 다르다"고 했다. 선수시절에 이어 감독이 돼 센다이 구장에 오게 된 소감에 대해서도 "J-리그 선수시절 센다이에 와서 홈 팬들 열광하는 거 보고 상당히 힘든 경기를 한 기억이 있다. 정이 깃든 구장이다. 축구는 그래도 선수가 하는 것이다. 선수들은 원정에 대한 압박을 견딜 수 있는 힘이 있기에 믿는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