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리버풀이 스포르팅 리스본의 윙어 디에고 카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1년 스포르팅 리스본 유니폼을 입은 카펠은 윙어의 천국으로 불리는 포르투갈 리그에서도 최고의 윙어로 평가받고 있다. 올여름 더 큰 무대로 이적을 원하는 카펠의 몸값은 1000만파운드로 추정된다.
브렌단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기술이 뛰어난 선수들 위주로 팀을 리빌딩 중이다. 측면에서 다양함을 불어넣을 수 있는 '테크니션' 카펠은 로저스 감독의 구미에 딱 맞는 선수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카펠은 세비야에서 명성을 높였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발탁된 바 있다. 카펠은 과거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프랑스 리그1의 마르세유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 리버풀행 가능성이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