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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만치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악동이자 애제자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에 대한 상실감을 토로했다.
만치니 감독은 "마리오가 지난 시즌 15골을 넣었다. 그게 바로 차이다. 그 골을 지금 우리가 넣고 있지 못하다"고 심각한 골부족 현상을 지적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총 93골을 넣은 맨시티는 올시즌 30경기 동안 55골에 그치면서, 지난 시즌 같은 시점의 72골에 크게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만치니 감독은 "맨유가 큰 승점 차로 앞서고 있는 사실이 리그를 완벽하게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면서 전력에 비해 지나치게 승점 차가 벌어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맨유가 플레이를 잘 했다. 많은 경기에서 이겼고 1위를 지킬 만하다. 하지만 승점 15 차이는 아니다"라고 의미심장한 평가를 내렸다.
만치니 감독은 "우리는 2위를 지키길 원한다. 앞으로 2주가 아주 힘겹고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라면서 3위 토트넘과의 2위 싸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가레스 베일을 앞세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토트넘은 17승6무8패로 맨시티를 승점 5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