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한수원은 3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울산현대미포조선과의 벌어진 2013년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4라운드에서 2대1로 승리했다. 경주한수원은 1-1로 맞서던 후반 44분 황철환의 천금같은 왼발슛으로 극적인 승점 3점을 얻었다. 시즌 첫승을 노리던 울산현대미포조선은 후반 38분 이용준과 후반 42분 이수환이 잇따라 퇴장당하며 숫적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로써 2승1무1패(승점 7·득점 6, 실점 5)를 기록한 경주한수원은 같은날 목포시청과 2대2로 비긴 선두 강릉시청(승점 10)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9일 용인시청과 득점없이 비긴 김해시청(승점 7·2승1무1패·득점 4, 실점 3)을 다득점으로 제쳤다. 30일 천안시청은 부산교통공사를 2대0으로 꺾고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고, 강릉시청은 목포시청과 2대2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