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을 내다보는 축구를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안양하면 축구 열기가 높은 도시다. 시민들에 의해 창단된 팀이다. 앞으로 팬들이 많은 승리를 기원하겠지만 올시즌 35경기, 앞으로는 10년을 내다보는 축구를 할 것이다.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감독이 뽑은 승부처는 미드필드였다. 이 감독은 "1-0으로 리드한 채 끝난 전반 하프타임 때 미드필드진의 강한 압박을 주문했다. 그러나 경기운영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중원에서 강한 압박과 상대 수비수를 끌어들인 뒤 공격을 해야 하는데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앞섰는지 후반 미드필드를 고양에 많이 내주면서 고전했다"고 말했다.
안양=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