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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패했다. 그러나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박지성(32)의 상승세는 여전했다.
박지성의 가치가 빛난 것은 후반 28분이었다.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로익 레미의 패스를 받은 박지성은 수비수들에게 둘러 싸인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주변을 살핀 뒤 후방으로 볼을 연결, 안드로스 타운센드가 왼발 슛으로 동점을 터뜨렸다.
급격한 상승세다. 박지성은 3일 사우스햄턴전에서 3호 도움을 올린 뒤 2주 뒤 4호 도움에 성공했다. 박지성이 맨유 시절 제 기량을 회복하자 레드냅 감독은 적극적인 기용으로 팀 강등 탈출의 중심으로 중용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