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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12일 오후 8시(한국시각)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E조 2차전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열대 기후에 대해서는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때 무덥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어제 저녁에 여기와서 훈련을 해보니 그렇게 무서워할 정도로 높은 온도가 아니다. 경기에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다만 경계의 고삐는 놓지 않았다. 부리람에 대한 전력을 묻자 "작년보다 팀 전력이 떨어진다고 보지 않는다. 늘 태국의 빅4 안에 드는 강팀이다. 특히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있다. 선수들의 개개인 능력도 뛰어나다. 태국의 축구가 그만큼 발전했다. 예전에는 아시아에서 강호가 아니었을 수 있지만 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두 팀의 실력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다. 상당히 좋은 팀"이라고 덧붙였다.
부리람의 앗타폰 ?克闊 감독은 "우리는 100%로 준비했다. 서울이랑 경기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전력을 다 하겠다. 서울은 공격적인 팀이다. 10번 데얀이 강하다. 우리는 조직력으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홈의 이점도 있다"고 맞불을 놓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