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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일본인 에이스 가가와 신지가 동료 웨인 루니와 얼싸안고 팀 득점을 기뻐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이날 교체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가와는 끝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후반 3분 상대 세르히오 라모스의 자책골로 1-0으로 앞선 후반 11분 맨유 나니가 뼈아픈 퇴장을 당하면서 가가와에게 남아있던 기회가 완전히 사라졌다.
기자와 카메라맨을 특파한 방송은 허탕을 쳤다. 그나마 자책골 상황에서 루니, 조니 에반스 등 벤치 멤버와 부둥켜안고 어린 아이처럼 껑충 껑충 뛰는 모습은 눈길을 끌만 했다.
'뉴스제로'는 가가와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날에도 특집을 편성해 가가와의 활약상과 현지 언론의 반응 등을 상세하게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