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라이언 긱스(맨유)를 극찬했다. 긱스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2대1 레알 마드리드 승)에서 선발출전하며 프로통산 1000경기 출전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었던 호날두는 40세의 긱스를 향해 "그는 50살때까지 뛸 것이다. 긱스는 믿을 수 없는 선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날두는 이어 "긱스는 여전히 건강하고 여전히 빅경기에서 뛸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긱스는 맨유의 상징이다"고 엄지를 치켜올렸다.
호날두는 4년만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경기한 소감에 대해 "한편으로는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맨유가 탈락해 슬프다"고 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세리머니를 하지 않아 친정팀에 대한 예우를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