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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리오넬 메시가 침묵을 깼다.
그는 "하지만 이겨낼 것이다. 난 슬프지 않다. 괜찮다. 누가 그런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최근 자신이 했다고 알려진 '슬픔 발언'을 부인했다.
메시는 "좀 더 노력해야 한다. 잇단 패배에서 무엇이 문제이지 파악했다"고 말했다.
메시는 13일 홈에서 벌어질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을 정조준했다. 그는 "우리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 밀란을 맞기를 바란다"며 "그전에도 그랬듯이 바르셀로나 이곳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높였다.
이날 메시는 6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2대1 레알 마드리드 승리)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메시는 "어젯밤 그 경기를 지켜봤다"면서 "강팀이 어떤 경기를 펼치는지 증명한 경기였다"면서 "어떤 팀이 올라가든 대회 우승의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라이벌 호날두에 대한 질문에는 "난 누가 최고인지를 가늠하며 경기를 보진 않는다. 그건 언론의 몫이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