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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가 가가와 신지(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박지성(31, 퀸스파크 레인저스)로 착각하는 실수를 저질러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중계를 맡은 BBC는 가가와의 이름을 틀렸다. 8년간 맨유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여름 QPR로 떠난 박지성의 이름을 사용한 것이다.
단순한 실수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맨유의 아시아인=박지성'이란 공식이 얼마나 강하면 담당자가 이런 실수를 했겠냐며 팬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본의 아니게 박지성으로 소개된 가가와는 영어로 "해트트릭을 기록해 매우 기쁘다.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