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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형범 팬들과 게릴라 데이트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3-03-02 14:10 | 최종수정 2013-03-02 14:10


26일 경남도청 도지사실에서 경남 fc의 새 용병 보산치치(왼쪽), 스레텐과 전북에서 이적한 김형범의 입단식이 열렸다. 구단주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김형범에게 유니폼을 입혀주고 있다. 창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3.02.26/



K-리그 클래식 국내선수 최다 프리킥골 보유자인 경남FC의 프리킥 스페셜리스트 김형범이 팬들과 스페셜 게릴라 데이트 행사를 갖는다.

올시즌 경남으로 이적 후 첫 시즌을 맞는 김형범이 직접 제안한 이벤트다. 경남은 "팬들이 10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부산과의 2013년 홈 개막전에 응원을 바라는 의미를 담아 제안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게릴라 데이트는 2일부터 5일까지 경남FC 공식 홈페이지(www.gyeongnamfc.com)를 통해 접수를 받아 무작위 추첨을 통해 25명을 선정해 진행된다. 선발된 인원은 6일 오후 김형범과 함께 김밥을 만들고 구단 버스를 타고 창원지역을 다니면서 일상 생활이야기, 축구이야기 등의 토크 데이트를 진행한다.

정성스럽게 만든 김밥은 생활의 현장에서 밤을 잊은 채 고생하시는 분들을 기습 방문하여 전달해주면서 힘을 북돋아 줄 예정이다. 2004년 울산에서 프로에 첫 발을 내디딘 김형범은 2012시즌까지 통산 154경기에 출전 (27골-24도움)했으며 2006년 전북으로 이적해 '프리킥 스페셜 리스트 '로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 이중 프리킥으로 12골을 넣었다. 2012시즌에는 전북에서 대전으로 임대된 김형범은 32경기에서 5골 10도움을 기록 하며 대전을 강등위기에서 구한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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