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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박지성(QPR)이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전반 23분 맨유 하파엘에게 환상적인 중거리 슛을 얻어맞은 QPR은 당황하지 않았다. 오히려 볼 점유율을 높이며 차근차근 맨유를 몰아붙였다. 그러나 정확하지 못한 크로스와 빈약한 골 결정력으로 득점 기회는 번번이 무산됐다.
맨유는 전반 40분 판 페르시에의 조기 교체로 다소 불안함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력은 QPR보다 한 수 위였다.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조직력으로 거센 QPR의 공세를 막아냈다.
QPR은 2승11무14패(승점 17)를 기록,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무엇보다 강등의 어두운 먹구름이 짙게 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