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케는 21일(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에서 갈라타사라이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클럽 공식 트위터를 통해 '드로그바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허용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샬케는 법적으로 이 문제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르스트 헬트 샬케 스포츠디렉터 역시 "이 조사를 시작하지 않는 것은 책임에 대한 포기"라면서 유럽축구연맹(UEFA)에 공식 이의 제기를 할 뜻을 드러냈다. 양 팀은 이날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드로그바는 지난달 상하이 셴화(중국)를 떠나 갈라타사라이에 입단했다. 이에 대해 상하이가 드로그바와의 계약 유효를 주장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에 이적 취소를 호소했다. 그러나 FIFA는 드로그바의 손을 들어주면서 갈라타사라이 이적이 확정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