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환을 내주고 현금을 받는 조건으로 울산 수비수 강진욱을 영입하기로 울산과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왼쪽풀백 강진욱은 수원으로 이적한 홍 철의 빈자리를 메울 수비자원이다. 주초 선수단에 합류한 강진욱은 14일 제주 전지훈련 중 열린 광운대와의 연습경기에 나서는 등 박진포-윤영선-황재원 등 기존 포백라인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강진욱은"K-리그 최다인 7회 우승팀 성남에 입단하게 돼서 영광이다. 올 시즌 새롭게 비상하는 성남의 일원으로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