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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와 계약 연장에 사인한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33세가 되는 2020년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하려 했다. 그러나 2018년까지 계약하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바르셀로나는 2009년에 메시와의 계약을 2016년까지 연장하면서 바이아웃 금액을 2억5000만유로(약 3500억원)로 설정했다. 연봉도 세계 최고 수준인 1000만유로(약 140억원)로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지난해 91골을 터뜨려 게르트 뮐러(독일)가 1972년에 세운 한 해 최다 골 기록을 깼다. 메시는 2012~2013시즌 프리메라리가 22경기에서 34골을 터뜨리며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수비수인 카를레스 푸욜과 미드필더인 사비 에르난데스와도 각각 201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