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AC밀란 회장의 동생이 마리오 발로텔리를 "검둥이"라고 불러 인종차별 발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파울로는 우익 성향의 신문 일 조르날레의 발행인으로, 지난해 부패 스캔들에 연루돼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던 발로텔리는 1986년부터 AC밀란의 구단주를 맡고 있는 실비오 전 수상의 러브콜에 따라 1월 이적 시장 막판에 AC밀란으로 이적했다.
발로텔리는 과거 이탈리아 인터밀란 시절 인종차별 적인 발언으로 고통 받았다고 토로한 바 있다. 4년 만에 이탈리아로 복귀한 그가 자기 팀 구단주의 동생으로부터 "검둥이"란 호칭을 듣는 아이러니에 빠졌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