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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같은 선수가 부산에도 보인다."
데니스 코치의 어깨는 무겁다. 선수들이 9개월간 쉼없이 그라운드를 뛰어다닐 수 있는 체력을 만들고, 유용한 기술을 전수해야 한다. 또 세부 전술도 계획해야 한다. 무엇보다 브라질 출신 외국인선수 윌리암과 파그너가 팀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만드는 것도 데니스 코치의 몫이다. 그는 "책임감을 느낀다. 외국인선수 적응은 구단에서도 걱정하는 점이다. 부산의 외국인공격수들이 수년간 성공을 못했다는 것은 지난 일이다. 변화를 줄 것이다. 선수들을 잘 적응을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베테랑 코치답게 그간 쌓은 노하우도 풍부하다. 데니스 코치는 "체력, 기술, 전술을 모두 합쳐 감독님의 지시에 부합될 수 있는 훈련을 하는 것이 노하우다. 체력 훈련 안에 전술과 기술 훈련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인성도 중요시한다. 데니스 코치는 "일단 선수들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듣는다. 그리고 감독님의 주문에 맞춰 소통한다"고 전했다.
촌부리(태극)=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