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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팀 패배와 함께 받은 혹평 '거친 파울 때문?'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3-02-03 10:35 | 최종수정 2013-02-03 10:36


기성용. 사진출처=스완지시티 홈페이지

웨스트햄전에서 풀타임 활약한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기성용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불린 그라운드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25라운드 웨스트햄전 선발 출격했다. 풀타임 활약한 기성용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스완지시티는 0대1로 패하며 리그 8경기만에 패배의 쓴 맛을 봤다.

기성용은 2~3차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후반 35분 날린 회심의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2분 캐롤에게헤딩 결승골을 허용하며 원정에서 무릎을 꿇었다.

팀이 패배한 탓에 기성용의 평점도 좋지 못했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좋지 않은 반칙을 몇차례 저질렀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5를 부여했다. 스완지시티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기성용을 포함해 7명이 평점5를 받았다. 루크 무어는 최저 평점인 4점을 받는데 그쳤다.

이날 최고 평점은 앤디 캐롤이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26일 토트넘전 이후 약 2달 여만에 골맛을 본 캐롤은 평점 8을 받았다. 경기 최우수선수(MOM)도 그의 차지가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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