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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뎀바 바가 첫 친정팀 원정에서 코가 부러지는 불운을 겪었다.
공이 골키퍼 손을 맞고 튕겨나오자 뎀바 바는 재차 헤딩을 시도했다. 그런데 콜로치니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발을 높에 들어 옛 동료의 코를 가격하고 말았다.
두 번째 슛은 간발의 차로 골대를 빗겨갔고 뎀바 바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참을 치료해야만 했다.
첼시는 후반 프랑크 람파드의 동점골과 후안 마타의 역전골을 묶어 2-1로 경기를 뒤집었으나, 무사 시소코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라파 베니테스 감독은 경기 후 "뎀바 바의 코뼈가 부러졌다"면서 "콜로치니는 레드카드를 받았어야 하고 우리팀에겐 페널티킥이 주어졌어야 한다"면서 판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첼시는 13승7무6패(승점 46점)를 기록하며 이날 승리한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5)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2)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