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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태국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2연승을 거뒀다.
윤성효 부산 감독은 지난 연습경기와 다른 멤버를 출전시켰다. 팟타야 유나이티드전(3대1 승)에 신예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던 윤 감독은 무앙통전에 지난시즌 주전 선수들을 내세웠다.
무앙통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전반 막판 파그너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재빠른 몸놀림으로 수비를 제친 뒤 페널티킥를 이끌어냈다. 키커로 나선 방승환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앞서갔다.
윤 감독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 아직 조직력을 더 끌어올릴 때다. 현재 태국에서 승리보다는 조직력에 좀 더 초점을 맞춰 훈련에 임하겠다" 며 소감을 밝혔다.
부산은 30일 오후 9시 촌부리스타디움에서 세 번째 연습경기이자 촌부리컵 결승전을 치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