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각) 중국 충칭시 융촨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노르웨이에 0대2로 패했다. 윤 감독은 이날 지소연(고베 아이낙)을 비롯해 차연희(고양대교) 정설빈(현대제철) 등 주력 자원을 모두 가동했다. 하지만 전반 26분 잉그리드 라일랜드, 후반 30분 레니 카우린에 연속골을 내줬으나,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한 채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윤 감독은 경기 후 "노르웨이처럼 체격 조건이 좋은 팀과 경기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며 "만족할 수는 없는 결과지만 소집한 지 며칠 되지 않아 치른 실전인 만큼 앞으로 나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은 14일 캐나다, 16일 중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