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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 역대 최다 539명 신청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2-11-30 09:58 | 최종수정 2012-11-30 10:00



2013년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 프로축구 선수를 꿈꾸는 539명의 예비 새내기들이 참가서류를 접수했다.

역대 최다 인원으로, 지난해(468명)보다 15.2% 증가했다.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는 12월 10일 오전 9시30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지명 순서는 1부 리그 14개 구단이 1순위, 2부 리그 구단이 2순위를 지명하고, 3순위부터는 1, 2부 팀 혼합 추첨에 의해 정해진 순서대로 지명한다.

내년부터 점진적인 자유선발제가 도입됨에 따라 각 구단은 드래프트 참가 희망 선수 지명 산하 유소년 클럽 선수 우선지명(인원 무제한) 자유선발(팀당 1명)을 혼용 적용해 신인선수를 선발할 수 있다. 단,2013년 2부리그 신규 창단 구단(내셔널리그 승격팀 제외)은 창단 구단 수에 따라 팀당 최대 15명에서 최소 8명까지 드래프트 참가 희망 선수를 대상으로 우선 지명할 수 있다. 신규 창단 구단 우선지명 드래프트는 12월 7일 실시한다. 드래프트에 신청한 선수는 12월 10일 드래프트 종료시점까지는 구단과 자유계약을 할 수 없다.

구단이 키워낸 선수를 해당팀에서 데려가는 우선지명 방식으로 총 102명이 낙점 받았다. K-리그 구단 산하 18세 이하팀(고교)에 3년간 소속된 유소년 클럽 출신 신인선수는 클럽 우선지명으로 해당 구단에 입단하는 것이 원칙이다. 우선지명에는 인원 제한이 없고, 유소년 클럽 선수가 우선지명을 받지 못했다면 자율적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

소속별로는 대학교(졸업예정·졸업, 재학, 휴학) 60.5%(326명), 실업(내셔널, K3) 25.4%(137명), 고교(졸업·졸업예정) 7.2%(39명), 무소속 5.6%(30명), 해외 1.3%(7명)이다. 포지션별로는 미드필더 39.7%(214명), 수비수 33.4%(180명), 공격수 21.7%(117명), 골키퍼 5.2%(28명)이다.

신인선수 기본급(세금포함)은 신규 창단 구단 우선지명선수 5000만원(계약금 없음), 자유선발 선수 및 클럽 우선지명 계약금(최고 1억5000만원) 지급 선수 3600만원, 클럽 우선지명 계약금 미지급 선수는 2000~3600만원이다. 드래프트(1~6순위·번외·추가) 지명 선수는 계약금이 없고 기본급은 전년과 동일하게 지명 순위별로 2000~5000만원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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