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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3호골 폭발, 볼턴 오랜만에 승리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2-11-29 09:45



이청용(24·볼턴)이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그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블랙번 이우드파크에서 벌어진 2012~2013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19라운드 블랙번과의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후반 16분이었다. 팀 동료가 프리킥한 볼이 골대 맞고 나오자 쇄도하며 오른발로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이청용은 11일 16라운드 블랙풀과의 원정경기 이후 3경기 만에 골폭죽을 개가동했다. 골 뿐이 아니었다. 측면에 포진한 그는 쉴새없이 좌우, 중앙을 오가며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이청용은 7일 15라운드 레스터시티전 이후 선발에서 제외됐다. 2경기 교체 출전에 이어 25일 브라이턴전에는 결장했다. 20여일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그는 진가를 다시한번 입증시켰다.

볼턴은 이청용의 활약에 힘입어 블랙번을 2대1로 물리쳤다. 4경기 연속 무승부 사슬을 끊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볼턴은 승점 25점(6승7무6패)을 기록, 챔피언십 24개 구단 가운데 17위를 달리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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