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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스타 미드필더 가레스 베일(23)이 코미디 같은 자책골로 큰 웃음을 줬다.
2대1 토트넘 승리로 끝난 이날 베일은 전반 7분에 터진 레넌의 선제골을 도왔고 16분엔 강력한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후반 진기한 안면 자책골까지 넣었으니, 모든 득점에 관여하며 말 그대로 원맨쇼를 펼친 셈이다.
베일은 경기 후 "기절했다 깨어난 기분이다. 자주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듯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2연승을 달리며 7승2무5패(승점23)를 기록, 에버턴과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스포츠조선닷컴, 동영상=http://www.youtube.com/watch?v=wSroTuycpFA>